에코프로주가 급등. 10년간 10배, 이후 2년간 2배. 이후 3개월간 5배. 지금 들어가도 될까?

에코프로주가 급등. 10년간 10배, 이후 2년간 2배. 이후 3개월간 5배. 지금 들어가도 될까?

에코프로. 2022년 12월 기준 2023년 4월 현재까지 4백퍼 상승. 2022년 12월에 1백만원 투자했으면 현재 5백만원입니다. 수익만 4백만원 입니다. 5년 전인 2018년 6월 기준으로 2023년 4월 현재까지 2천퍼 상승. 5년 전 2018년 6월에 1백만원을 투자했으면 현재 2천만원 수익입니다. 10년 전인 2013년 기준 2023년 4월 현재까지 8천퍼 상승. 10년 전 2013년 6월에 1백만 투자했으면 현재 8천만원 수익입니다. 정말 엄청난 주가 상승을 보여주는 에코프로입니다. 에코 프로, 지금 들어가도 되는 걸까요?

 

1. 2010년 5천원에서 2021년 5만원까지 10년. 

에코프로의 주가는 2010년 5천원에서 2021년 5만원까지 10배 상승하는 데 10년이 걸렸습니다. 

만약에 제가 에코프로 초창기에 건강한 기업 후원하겠다는 마음으로, 잃어버려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친환경과 미래 한국 경제를 후원하겠다는 마음으로, 그냥 잃어버리는 셈 치고 2010년에 1백만원을 에코프로에 투자했다면, 10년이 지나 2021년까지 1백만원은 1천만원이 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1998년 설립된 에코프로는 2016년에 2차전지용 하이니켈 양극재 제조 사업을 물적분할해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을 설립했고, 2021년에는 환경사업을 인적분할해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설립했습니다. 

 

2010년 5천원에서 2021년 5만원까지 10년.

 

 

 

 

2. 5만원에서 10만원까지 2년

에코프로의 주가는 2021년 5만원에서 2023년 1월 10만원까지 2배 상승하는 데 2년이 걸렸습니다.

만약에 제가 이미 좀 늦었지만, 한참 잘 나가는 에코프로에 뒤늦게나마 건강한 기업 후원하겠다는 마음으로, 잃어버려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친환경과 미래 한국 경제를 후원하겠다는 마음으로, 그냥 잃어버리는 셈 치고 2021년에 1백만원을 에코프로에 투자했다면, 2년이 지나 2023년 1월까지 1백만원은 2백만원이 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에코프로의 매출은 8천억에서 8조원으로 10배 상승했습니다. 영업이익은 6백억대에서 9천억대로 상승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500억대에서 7천억대로 14배 상승했습니다. 부채는 7천억대에서 5조 7천억대로 8배 상승했습니다. 

 

5만원에서 10만원까지 2년

 

5만원에서 10만원까지 2년간 기업활동 분석

 

 

 

 

3. 10만원에서 50만원까지 3개월.. 

놀라우면서도 늘 익숙하게 보는 것은, 매출과 이익이 10배 상승하는 사이 주가는 2배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매출과 이익의 상승률에 비하면 주가 상승이 더디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늘 그렇듯, 이렇게 꾸준히 신뢰를 쌓은 기업은 결국 주가에서도 폭발이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바로 2023년의 에코프로입니다.

에코프로의 주가는 2023년 1월 10만원에서 2023년 4월까지 다시 5배 상승하는 데 겨우 3개월이 걸렸습니다. 주가의 바닥을 맞추겠다는 사람들을 또 다시 비웃고, 그렇게 날아갔습니다. 

만약에 제가 이젠 정말 늦었지만, 한참 잘 나가는 에코프로에 뒤늦게나마 후원하겠다는 마음으로, 잃어버려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친환경과 미래 한국 경제를 후원하겠다는 마음으로, 그냥 잃어버리는 셈 치고 2023년 1월에 1백만원을 에코프로에 투자했다면, 3개월이 지나 2023년 4월까지 1백만원은 4백만원이 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10만원에서 50만원까지 3개월.

 

4. 에코프로는 배터리 제조가 주력

에코프로는 자신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2017년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리튬이차전지용 양극소재의 원천인 전구체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고용량 하이니켈 양극재 전구체를 국내 최초 양산, 현재 국내 최대 전구체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2021년부터 전구체 생산뿐만 아니라 전구체의 원료인 니켈, 코발트 금속을 정제 및 생산함으로써,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이라는 당사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소재·원료 공급망이 대부분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나 최근 탈중국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국내 공급망 구축 중요성이 높아졌고, 이러한 상황에서 당사는 국내 이차전지 생태계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역할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포항캠퍼스에서 연간 5만t의 전구체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5. 에코프로 급상승의 또 하나의 원인 - 공매도 전쟁

에코프로 급상승의 또 하나의 원인은 공매도입니다. 에코프로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에코프로의 주가가 하락하리리라고, 혹은 하락하게 만들겠다고 붙은 공매도 세력이 있었습니다. 주식세계에서는 자연스런 일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공매도 세력에 대항하자는 캠페인이 에코프로 주주들 사이에서 전해지면서, 이것이 주식시장의 참가자들에게 더 크게 호응을 받았습니다. 더 많은 개인들이 에코프로 주식을 구매했고, 에코프로의 가격은 떨어지지 않았고, 이 기간이 지속되자 공매도 세력의 손실이 크게 발생했습니다. 결국 주식 세계의 가장 대단한 이벤트인 숏스퀴즈가 발생했습니다. 

 

엇갈린 개인과 외국인 투자

 

 

6. 에코프로 주주들의 승리 - 공매도 숏 스퀴즈

숏스퀴즈란, 주가 상승 시 숏 매도를 했던 투자자들이 숏 포지션을 커버하거나 손실을 줄이기 위해 매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에코프로의 주식 가격이 낮아질 거라 예상한 공매도세력들이 에코프로의 주식을 빌렸다가 이제 주식을 갚아야 할 상황이 발생했는데 주식의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올라버린 것입니다. 공매도 세력은 기한 내에 주식을 반드시 갚아야 합니다. 갚지 않으면 이론적으로는 무한대로 주식 가격이 비싸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에코프로 주식의 가격은 갑자기 더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에코프로의 주식을 사지 말라고 하던 사람들까지 웃돈을 주고 에코프로의 주식을 사겠다고 하는 상황이 발생한 셈이기 때문입니다. 

에코프로의 주가가 질주하면서 에코프로의 주가 하락에 베팅했던 공매도 세력들의 손실이 크게 불어나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에코프로에 4500억원에 달하는 공매도 거래가 몰렸지만 3월 기준 이들 투자자는 평균 60%를 넘는 평가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니까 2천 7백억의 손실을 입은 것입니다. 이 공매도 세력이 지금까지 버티고 있었다면 손실은 4월 현재 1백퍼를 넘어가 있는 상황일 것입니다. 

 

 

 

7. 에코프로, 앞으로의 계획

에코프로는 투자를 지속하여 고용량 하이니켈 양극재 전구체의 생산능력을 현재 연간 5만톤에서 2026년까지 연간 20만t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3년간 사업을 3배 더 확장할 계획이라는 것이죠.

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에코프로 머티리얼즈는 영일만 제1산업단지에 5년간 총 3,000억원을 투자해 7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에코프로 계열사의 원자재를 담당하는 비상장 자회사입니다. 

에코프로의 비상장 자회사로는 에코프로 이엠, 에코프로 머티리얼즈, 에코프로 이노베이션 등이 있습니다.

에코프로그룹은 수산화리튬, 폐배터리 리싸이클링, 전구체를 모두 생산하는 수직계열화의 기본 골격을 이루었고, 앞으로 이를 더욱 세분화, 전문화, 대형화 할 계획입니다.

 

 

 

 

8. 전기차 침투율 겨유 6퍼센트. 앞으로 10배의 시장이 열려있다 

전기차 침투율은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 지표는 국가 및 지역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침투율은 약 6%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향후 몇 년 간 전기차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 자동차 시장이 더욱 성장하면서, 전기배터리 기술의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는 주로 리튬 이온 배터리가 사용되고 있지만, 새로운 배터리 기술인 고체 전해질 배터리와 리튬-황 배터리 등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들이 상용화되면서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수명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중에 새롭게 주목 받는 것은 인산철 배터리입니다. 무거워서 배터리 무게 대비 효율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주요 소재가 철입니다. 지구에서 가장 많은 자원으로 자원 권력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그리고 기술혁신으로 효율이 조금씩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전기차 대중화는 인산철 배터리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전기 배터리 기술이 더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이차전지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원통형 배터리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108 GWh 수준에서 2025년 241 GWh, 2030년 705 GWh로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연평균 성장률은 27 %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 전망치인 19 %를 뛰어 넘습니다.

그러나 전기차 시장은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전기 배터리 사업에게 진짜 본토는 그 다음입니다. 그것은 전기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입니다. 

 

 

9. 전기배터리의 최대 시장 - 에너지 저장장치

전 세계 에너지 생산 중 전기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0.3% 정도로 추정됩니다. 에너지 저장장치는 전기 그리드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앞으로 에너지 생산 시장에서 전기 배터리를 활용하는 비율은 최소한 지금의 10배, 대략 100배 이상을 예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전기자동차 시장은 이제 시작되었지만, 전기 배터리 시장은 아직 시작도 안한 셈입니다. 광활한 대륙이 눈앞에 있습니다.

 

 

 

 

 

10. 총평

저는 지금 1백만원을 다시 모은다면 에코프로에 투자할 생각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현재 제가 생각하는 손실율은 80퍼 입니다. 100만원이 20만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에코프로라는 기업의 재무 상태에 아무 이상이 없어도, 그 정도로 낮아질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원래 그렇죠. 이미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너무나 뜨겁습니다. 이건 제 원칙에 맞지 않습니다. 비명에 사고, 환호에 팔고 싶습니다. 에코프로는 훌륭한 기업이지만, 지금은 너무 뜨겁네요. 아, 네. 인정합니다. 저는 쫄보입니다 ㅎ ^^;; 하지만 밤에 편안히 잠들 수 있는 투자가 저의 목표여서. 사자의 심장을 가지신 분들을 응원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금액은 40만입니다. 이때부터 10만원씩, 에코프로 주가가 떨어졌다는 소식이 나올 때마다 10만원씩, 계속 살 생각입니다. 20만원이 될 때까지 10번에 나누어, 계속 살 생각입니다. 기회가 오지 않는다면, 그것도 제 몫이고, 그러다 갑자기 올라서 못산다고 해도, 거기까지가 제 운이라고 여기려고요. 기회를 잘 잡아서 에코프로의 주주가 되고 싶습니다.